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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쿠퍼 플래그와 트레이드?
한마디로 기사회생이었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2025 NBA 신인드래프트 로터리 추첨 결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댈러스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불과 1.8%.
쿠퍼 플래그는 괴물 루키다. 듀크대 에이스이자, NCAA 최고 선수다.
강력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캠패리즈 플레이어는 카와이 레너드다. 레너드는 공수 겸장의 대표적 스타다. 위닝 바스켓볼을 할 수 있다.
다재다능하지만, 샷 크리에이팅, 볼 핸들링은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향후 10년 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빅터 웸반야마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댈러스는 올 시즌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했다.
카이리 어빙이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향후 3~4년 안에 우승을 차지해야 돈치치 트레이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플래그를 데려오면서 댈러스의 미래에도 찬란한 빛이 생겼다.
미국 백인 선수이기 때문에 파괴적 마케팅 능력을 지니고 있다. 돈치치의 후광을 없앨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댈러스는 돈치치 트레이드 이유로 우승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 '댈러스가 윈 나우 기조를 가져가면 플래그를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할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고 했다.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마당에 쿠퍼 플래그도 댈러스 우승을 위해서 희생시킬 확률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논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매체는 '댈러스는 플래그의 트레이드는 불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플래그 존재는 돈치치 트레이드로 인해 발생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