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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밀 워니(서울 SK)의 '라스트 댄스'는 눈물이었다. 서울 SK가 '통합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 SK는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서 패했다. 시리즈 전적 3승4패로 고개를 숙였다. 3연패 뒤 3연승하며 '0% 기적'을 향해 달렸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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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K는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5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챔프전에선 아니었다. 오히려 LG가 SK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LG는 챔프전 1~3차전에서 평균 77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도 LG가 42.3개를 잡으며 SK(35.7개)를 압도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3점슛이다. LG는 챔프 1~3차전에서 외곽포를 평균 33회 시도했다. 성공률은 30.3%에 달했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평균 26.2회 3점슛을 시도했다. 즉, LG는 정규리그와 비교해 챔프전에서 3점슛 기회를 7회 가까이 더 얻은 것이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SK의 외곽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말이다. SK는 운명의 7차전에서도 LG의 외곽포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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