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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새로운 행선지가 나타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다.
2027~2028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약 66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밀워키는 올 시즌 좋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아직까지 트레이드에 대해 별 다른 반응이 없다.
NBA 최고의 소식통 중 한 명인 샴 카나리아는 '아데토쿤보가 앞으로 미래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우승을 원한다면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로열티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아데토쿤보가 요구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샴 카나리아는 현지 팟 캐스트를 통해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에서 은퇴를 할 지, 다른 곳에서 우승을 노릴 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했다.
이 다음 발언이 의미심장하다.
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페이롤, 올 시즌 플레이오프 경쟁력이 강력해지면서 아데토쿤보를 영입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인디애나는 리그 22위의 샐러리캡을 가지고 있다. 약 1억7000만 달러다. 아데토쿤보가 원하는 만큼의 계약을 조건할 수 있다. 게다가 타이리스 할리버튼, 파스칼 시아캄, 마일스 터너의 빅3를 중심으로 동부 파이널에 진출했다. 뉴욕 닉스와 혈투를 벌이고 있다. 현 시점 전력에서도 파이널 진출이 가능하다.
아데토쿤보가 인디애나가 가세하면 기존 전력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우승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동안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케츠가 유력하게 꼽혔다. 하지만, 인디애나가 급부상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