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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스피드' 디애런 팍스 블록버스터 계약 의미심장하다. 최고의 젊은 팀 샌안토니오, 윈 나우 모드 본격 시동 "서부 최소 6위 안에 진입"

기사입력 2025-08-06 14:55


'미스터 스피드' 디애런 팍스 블록버스터 계약 의미심장하다. 최고의 젊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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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 계약은 의미심장하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가드 디애런 팍스(28)와 4년 최대 2억2900만 달러(약 3200)의 블록버스터급 게약 연장을 체결했다.

미국 ESPN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디애런 팍스가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2억2900만 달러 규모의 맥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팍스는 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지닌 올스타급 가드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팍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됐다. 팍스를 괴물 신예 빅터 웸반야마의 원-투 펀치 파트너로 낙점한 트레이드였다.

그리고 샌안토니오과 팍스는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팍스는 2026~2027시즌 약 5100만 달러, 2027~2028시즌 약 5500만 달러, 2028~2029시즌 약 5900만 달러, 2029~2030시즌 약 630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 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 혹은 팀 옵션이 없다.

즉, 온전히 샌안토니오는 2030년까지 팍스와 동행한다. 게다가 샌안토니오의 홈인 텍사스 주는 소득세가 없다. 얼마 전 LA 레이커스와 계약을 맺은 루카 돈치치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한다.

이 계약은 샌안토니오가 차기 시즌 완벽하게 리빌딩에서 윈 나우 모드로 엔진을 변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NBA 30개 팀 중 미래가 가장 밝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지난 시즌 서부 1위,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고 슈팅 가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 빅터 웸반야마와 신인왕을 다툰 빅맨 쳇 홈그렌도 있다. 모두 26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고, 젊은 롤 플레이어들은 계속 발전한다. 게다가 수많은 미래 신인 드래프트 픽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를 견제할 수 있는 팀이 샌안토니오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의 빅3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2010년대 최고의 팀이다. 2016년 이후 긴 리빌딩에 들어갔고, 다음 시즌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건다. .

NBA 역사상 최고의 잠재력을 보유한 빅터 웸반야마가 절대 에이스다. 팍스가 있고, 지난 시즌 신인왕 스테판 캐슬,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순위 딜런 하퍼까지 지명했다.

현지매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SPN은 지난달 29일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다. 샌안토니오 재능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못지 않다. 올시즌 적어도 강력한 팀이 즐비한 서부에서 6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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