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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근 25년 간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
CBS스포츠 NBA 스태프의 투표로 선정됐다.
특이하게 1~5번의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를 선택했다. '포지션이 무의미하게 된 현상은 최근 발생한 새로운 현상이다. 2000년대 각 포지션별로 구분이 엄격했다. 이 부분을 우리는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농구의 전통적인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그리고 센터 포지션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 농구에서는 포지션별 구분이 의미가 퇴색됐다.
볼 핸들러를 중심으로 가장 효율적 농구를 추구했다. 결국 현대 농구에는 메인 볼 핸들러, 윙맨, 빅맨 등 3가지 포지션으로 구분한다. 물론 3가지 포지션 역시 점점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25년간 올 NBA 퍼스트 팀은 5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커리와 르브론은 설명이 필요없다. 커리는 NBA 역대 최고의 슈터이자 볼 핸들러다. 당연히 지난 25년간 최고의 야전 사령관이다. 르브론 역시 마찬가지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의 주인공이다.
유명을 달리한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독보적이다. 이 매체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이클 조던과 스타일 면에서 유사하다. 조던을 능가하진 못했지만, 퍼스트 팀 슈팅 가드로 확실한 선택이었다. 21세기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81점)을 기록했고, 2006년 경기당 평균 35.4점은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팀 던컨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레전드이자, 파워포워드의 교과서적 선수다. NBA 역대 최고 파워포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15차례 올 NBA팀에 선정됐다.
센터는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샤킬 오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매체는 요키치를 선택했다.
이 매체는 '센터가 가장 선택하기 힘들었다. 니콜라 요키치는 정규시즌 745경기, 플레이오프 94경기를 뛰었다. 샤킬 오닐은 정규시즌 752경기, 플레이오프 150경기를 뛰었습니다. 오닐은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요키치는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 단, 오닐의 팀동료들은 매우 강력했다. 반면, 요키치는 올스타 선수와 뛴 적이 없다'며 '플레이오프 성적은 요키치가 우위다. 평균 득점(27.4 vs 23.3), 리바운드(12.3 vs 11.9), 어시스트(7.6 vs 2.4)에서 모두 우세했다. 게다가 오닐은 자유투에 취약했다. 결국 선택은 요키치였다'고 했다.
올-쿼터 센추리(25년) NBA 세컨드 팀에는 크리스 폴, 드웨인 웨이드,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 샤킬 오닐이 선정됐고, 올-쿼터 센추리 NBA 서드 팀에는 스티브 내시,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덕 노비츠키, 드와이트 하워드가 뽑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