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18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연패 이후, 연속 우승팀은 사라졌다.
단기전에서 이변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활동력 기반의 공수 밸런스를 맞춘 코어와 롤 플레이어의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우승의 핵심 요소가 됐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팀이다. 리그 최고 슈팅 가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이 빅3를 이룬다. 세 선수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뛰어나고 활동력도 좋다. 여기에 신예들로 구성된 강력한 롤 플레이어들이 있다. 데이그널트 감독의 조화로운 용병술도 있다.
2019년 이후 사라진 NBA 2연패 유력한 주인공이다.
미국 ESPN의 통계는 이런 예측을 더욱 강화한다. 이 매체는 19일 99.2%라는 숫자를 주목했다.
ESPN은 'NBA 최고의 팀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 포스트시즌에 출전 시간을 받은 선수들 대부분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그대로 잔류했다. 플레이오프 출전시간 99.2%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남아있다'며 '이런 연속성은 오클라호마시티가 8년 만에 NBA 2연패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들은 함께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신에들은 경험치를 획득했다. 그들의 로스터는 여전히 깊고 강인하며 균형이 잡혀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