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8년 만의 NBA 2연패 도전하는 OKC의 자신감. 99.2% 수치가 있다

기사입력 2025-08-19 14:52


8년 만의 NBA 2연패 도전하는 OKC의 자신감. 99.2% 수치가 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18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연패 이후, 연속 우승팀은 사라졌다.

2019년 토론토 랩터스, 2020년 LA 레이커스, 2021년 밀워키 벅스, 2022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23년 덴버 너게츠, 2024년 보스턴 셀틱스, 그리고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차지했다.

춘추전국시대다. 이같은 경향은 복합적 이유가 있다. 빅2 혹은 빅3의 강력한 코어로 우승을 이뤄낸 2010년대 우승공식이 변화됐다. 강력한 수비 압박과 더욱 짙어진 3점슛 트렌드가 승패를 더욱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단기전에서 이변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활동력 기반의 공수 밸런스를 맞춘 코어와 롤 플레이어의 선수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가 우승의 핵심 요소가 됐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팀이다. 리그 최고 슈팅 가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이 빅3를 이룬다. 세 선수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도 뛰어나고 활동력도 좋다. 여기에 신예들로 구성된 강력한 롤 플레이어들이 있다. 데이그널트 감독의 조화로운 용병술도 있다.

코어들은 대부분 젊고 여전히 활동력과 압박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때문에 벌써부터 차기 시즌 강력한 0순위 우승후보로 오클라호마시티를 꼽고 있다.

2019년 이후 사라진 NBA 2연패 유력한 주인공이다.

미국 ESPN의 통계는 이런 예측을 더욱 강화한다. 이 매체는 19일 99.2%라는 숫자를 주목했다.

ESPN은 'NBA 최고의 팀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 포스트시즌에 출전 시간을 받은 선수들 대부분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그대로 잔류했다. 플레이오프 출전시간 99.2%를 차지했던 선수들이 남아있다'며 '이런 연속성은 오클라호마시티가 8년 만에 NBA 2연패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들은 함께 플레이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신에들은 경험치를 획득했다. 그들의 로스터는 여전히 깊고 강인하며 균형이 잡혀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