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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요키치가 코비보다 낫다고?'
포지션별 베스트 5도 선정했다. 포인트가드는 스테판 커리, 슈팅 가드는 코비 브라이언트, 스몰 포워드는 르브론 제임스, 파워포워드는 팀 던컨, 센터는 니콜라 요키치였다.
샤킬 오닐 대신 요키치가 선택됐지만, 큰 이견은 없었다.
1위는 르브론 제임스, 2위는 스테판 커리, 3위는 팀 던컨이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4위는 니콜라 요키치, 5위는 샤킬 오닐, 6위는 코비 브라이언트, 7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8위는 케빈 듀란트, 9위는 케빈 가넷, 10위는 덕 노비츠키가 차지했다.
문제는 요키치와 코비의 순위였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I는 24일 이 결과에 반박했다.
이 매체는 '니콜라 요키치가 코비 브라이언트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될 자격이 있을까. CBS스포츠는 21세기 선수랭킹에서 요키치를 4위, 코비를 6위에 선정했는데, 정당하지 않다'며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논쟁이 되고 있다. 역대 최고의 2명이다. 단, 코비보다 NBA에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 선수는 없다. 그는 20년 경력 전체를 LA 레이커스에서 보냈고, NBA 역사의 수많은 순간을 창출했다'고 했다.
SI는 '요키치는 지난 5시즌 동안 매 시즌 MVP 투표 2위 안에 연속으로 진입했다. MVP를 3회 차지했다. 5년 간 경기당 평균 26.8득점, 12.3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사상 최고의 빅맨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며 '코비와 비교해야 한다. 코비는 그의 커리어에서 단 한 차례의 MVP만을 수상했따. 2005~2006시즌부터 3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40분 이상 뛰면서 평균 31.7득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LA 레이커스는 코비가 공격의 핵심이었고, 요키치보다 올스타, 올NBA, 올디펜시브, NBA 파이널 우승횟수가 더 많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결론적으로 요키치는 더 나은 선수로서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 코비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마지막으로 코비는 5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요키치는 파이널에 단 한 차례만 우승을 했다. 즉, 코비가 여전히 요키치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