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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조나단 쿠밍가와 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를 팀의 핵심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양 측이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다.
골든스테이트가 왜 그럴까.
이 매체는 '(차기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 가장 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어디일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LA 레이커스, 3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5위는 필라델피아 76ers, 6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꼽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핵심 원인이다.
르브론은 LA 레이커스에 잔류한다. 5260만 달러의 고액의 연봉으로 플레이어 옵션을 선택했다. 차기 시즌 LA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르브론이 함께 뛴다. 하지만, '불편한 동거'이기도 하다.
르브론은 당장의 우승을 원한다. 즉각적 전력 강화를 원하고 있지만, LA 레이커스는 돈치치를 팀의 기둥으로 낙점한 상태다. 돈치치가 원하는 팀 구조로 팀을 개편하고 있다.
즉, 르브론은 다음 시즌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공산이 높다. 르브론을 노리는 팀은 골든스테이트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스테판 커리의 절정기 막판. 윈 나우에 총력을 기울인다. 커리의 강력한 파트너로 르브론을 원하고 있다. 마케팅 뿐만 아니라 팀 전력에서도 즉각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카드다.
르브론은 여전히 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다. 두 선수는 이미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합을 맞췄고, 환상적 케미스트리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제한적 FA 조나단 쿠밍가에 2년,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르브론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조치다. 루카 돈치치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두 팀의 트레이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카드로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를 확보하려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