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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르브론 제임스도 아니었다. 차기 시즌 트레이드가 가장 유력한 선수는 '괴물신예'로 평가받았던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르브론은 LA 레이커스의 핵심. 하지만, '계륵'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다음 시즌 대권 도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원했다. 하지만, 팀 중심은 루카 돈치치로 이동한 상태였다. LA 레이커스는 장기적 플랜으로 돈치치를 중심으로 한 효율적 팀 재편이다.
르브론과 LA 레이커스의 결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다음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혹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트레이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데토쿤보와 밀워키 벅스의 관계 역시 의심스럽다. 아데토쿤보 역시 우승을 원한다.
밀워키는 간판 가드 대미안 릴라드를 방출하고 마일스 터너를 데려왔다. 부상으로 다음 시즌 뛸 수 없는 릴라드를 전격적으로 제외하고, 아데토쿤보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터너를 데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밀워키의 다음 시즌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시즌 초반 밀워키가 부진할 경우, 아데토쿤보가 공개적 트레이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면, 밀워키는 들어줄 수밖에 없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와 FA가 되기 전 연장 계약을 원한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것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의미다. 즉, 밀워키 입장에서도 아데토쿤보를 아무런 대가없이 FA로 보내기 보다는 트레이드를 통해 팀 리빌딩의 기틀을 마련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차기 시즌 트레이드가 유력한 슈퍼스타' 설문조사에서 2위(야니스 아데토쿤보), 3위(르브론 제임스)를 차지했다.
1위는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이 매체는 '자이언의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가장 강력한 의사결정권자는 데이비드 그리핀 대신 조 듀마스가 됐다. 자이언이 다음 시즌 부상 없이 맹활약을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자이언에 대한 뉴올리언스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했다. 이미 자이언과 뉴올리언스의 불화는 계속되고 있다. 자이언은 역대급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워크 에식과 거기에 따른 부상 이슈로 계륵 신세다. 자이언 역시 뉴올리언스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