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2025~2026시즌 MVP 예상 순위는 충격적이다. 3위다.
미국 ESPN은 27일(한국시각) '차기시즌 MVP 후보' 전문가 예상을 발표했다.
1위는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최근 4년간 트리플 더블급 개인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즉, 팀 성적만 갖추면 요키치는 정규리그 MVP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줬지만, 개인 데이터는 압도적이었다. 게다가 요키치에게는 피로감이 있었고, 길저스 알렉산더는 팀 성적 뿐만 아니라 MVP로서 딱 맞는 스토리가 있었다.
이 두 가지 변수가 지난 시즌에 해소됐다. 요키치가 지난 시즌과 같은 맹활약을 펼친다면 가장 강력한 MVP가 될 수 있다.
2위는 충격적이다. 루카 돈치치다. LA 레이커스의 절대 에이스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돈치치는 그동안 우려했던 몸상태와 부상 변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비 시즌 철저한 식단관리와 맹훈련으로 육체를 개조했다.
유로바스켓 평가전에서 돈치치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공헌도를 보이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3위는 길저스 알렉산더, 4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앤서니 에드워즈가 차지했고, 6위는 케빈 듀란트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니콜라 요키치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정면 대결은 임팩트가 강력했다. MVP를 이미 3차례 수상한 요키치는 프리시즌 설문조사에서 강력한 MVP 후보로 올라섰다. 또, 투표 인단은 루카 돈치치의 오프시즌 변신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며 '길저스 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를 챔피언십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MVP로 인정받았다. 그는 좀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해야 MVP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