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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그리스의 진격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그리스가 20년 만에 유로바스켓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는 유로바스켓에서 두 차례 우승 기록이 있다. 1987년과 2005년이다.
하지만, 아데토쿤보가 대표팀으로 활약한 시대에는 우승이 없다. 4강 진출도 없었다.
2쿼터부터 완벽하게 리드를 잡기 시작한 그리스는 경기 내내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고, 결국 승리했다.
4쿼터 한 슌 16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던 그리스는 리투아니아의 8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데토쿤보는 승부처에서 강력한 돌파에 의한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24득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리스는 4강에서 튀르키예를 만난다. 튀르키예는 이번 대회 강력한 MVP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알페렌 센군이 있다. 센군과 아데토쿤보의 골밑 지배력 싸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