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원주종합체육관 명칭에 '원주DB프로미 아레나'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주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연고지가 변동되지 않은 유일한 도시이다.
2005년부터 원주시와 DB프로미는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연고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KBL 최초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원주종합체육관은 2013년 완공된 원주시의 대표 체육시설로, 원주DB프로미의 홈구장 역할을 맡으며 오랜 기간 지역 스포츠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다가오는 25-26시즌을 앞두고 체육관에 외부 전광판(LED 사이니지)이 설치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명칭 병기는 DB프로미와 원주시가 하나 되어 지역 스포츠의 저변을 넓히는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구단과 협력해 원주시를 팬들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