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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에 성공한 일본 남자프로농구 B리그는 새 2025~2026시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1, 2, 3부로 나눠져 있는 B리그는 총 54개 팀이다. 기존의 시스템 대신, '프리미어리그'라는 최상위 리그를 다음 시즌부터 출범시킨다. 지역상생과 거기에 따른 흑자경영에 성공한 달콤한 결과물이다.
그런데 세 가지 조건이 있다. 관중수 평균 4000명 이상 매출액 12억엔(약 113억원) 관중 5000석 이상이면서 스위트룸을 갖춘 홈 경기장 확보다. 이 기준을 정한 이유가 있다. B리그 측은 "클럽(구단)이 지자체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지역민 역시 구단의 존재 가치를 느껴야 한다. 그 기준점이 매출 12억엔과 평균 관중수 4000명 이상이다. 최소한 매출 12억엔의 규모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용창출을 할 수 없다"며 "농구로서 일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일본 각지에 흩어진 구단이 존재가치를 드러내야 한다는 생각이 기본에 깔려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가 이 세가지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아시아 최고 리그의 토대가 되는 프리미어리그의 핵심 역시 지역민과의 호흡이다. 단순한 지역 연고제가 아니다.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자체와 함께 현안을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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