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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하시(일본)=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본 B리그의 산엔 네오피닉스는 6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65년 아이신 정기농구부로 창단된 이 팀은 일본 아마추어 농구를 대표했다. 2008년 프로화를 선언, B리그 전신인 BJ리그에 참가했다. 당시 홈 구장은 하마마쓰였고, 팀명은 하마마쓰 히가시미카와 피닉스였다.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이 팀은 2016년 B리그가 출범하면서 지금의 산엔 네오피닉스라는 팀명을 달았다.
이런 이벤트가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 지 구체적 수치가 궁금했다. 하지만, 오카무라 대표는 "내부 정보라 이 부분을 전부 공개하기는 쉽지 않다. 단, 농구교실을 한 뒤 팸플릿을 주고, 거기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혜택을 준다. 그래서 농구교실이 관중동원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 알 수 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구체적 수치를 말할 수 없는 걸 양해해달라"고 했다.
실제 B리그와 각 구단은 세부 정보 공개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중요한 점은 구단의 지역밀착 마케팅과 이벤트가 지역 소멸과 어떤 관계가 있느냐는 점이다. 핵심은 구단의 가치 향상으로 인해 지역의 균형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17개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매 경기 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이 부분을 세심하게 극대화해야 한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17개시를 대상으로 돌아가면서 그 시를 위한 이벤트를 한다. 지역 특산품과 관광산업을 위한 부스를 매 시즌 늘리고 있는데, 항상 지역 특산품 코너는 거의 매진을 기록한다"고 했다. 즉, 현 시점 구단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폰서십(일본에서는 '파트너십'이라 표현)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적 부분은 지역과의 상생, 거기에 따른 구단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