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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창원 LG가 고양 소노를 힘겹게 이겼다.
후반 변수가 발생했다. LG는 3쿼터 초반 양준석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실책 8개를 쏟아내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쿼터 막판 양준석이 코트로 복귀했다. LG는 소노와 공방전 끝에 55-55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쿼터에도 소노의 수비에 막혔다. 경기 종료 6분여 전 6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유기상의 3점포와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종료 3분 16초 전 마레이의 자유투 두 방으로 69-69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LG는 타마요, 마레이의 연속 득점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