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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전9기' 끝에 개막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3대81로 승리했다. 개막 8연패 뒤 값진 첫 승리를 챙겼다. 새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33분35초를 뛰며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25점-21리바운드)을 달성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특히 워니가 경기 막판 부상으로 이탈하며 1패 이상의 손실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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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깬 경기였다. 올 시즌 두 팀 모두 수비에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정관장이 달아나면 KT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KT는 경기 한때 16점 밀리던 경기를 따라붙는 힘을 발휘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에서 정관장이 앞섰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86-85로 앞선 상황에서 오브라이언트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오브라이언트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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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