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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농구의 중심' 잠실실내체육관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서울 삼성이다.
잠실실내체육관은 2001년부터 삼성과 서울 SK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3년 뒤엔 삼성의 단독 홈구장이 됐다. 이곳에서 삼성은 2005~2006시즌 챔피언에 오른 역사가 있다. 잠실실내체육관과 함께 보낸 25년의 역사는 정관장전을 포함해 5경기 남았다. 삼성은 '아듀 잠실' 모드에 들어갔다.
삼성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확실히 남달랐다. 1쿼터부터 야투가 정확했다. 삼성과의 시즌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밀린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걱정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유 감독의 우려대로 삼성이 정관장만 만나면 야투 감각이 좋았다. 저스틴 구탕을 중심으로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정관장은 가드진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무리한 공격을 펼쳤다.
정관장이 후반전에 달라졌다. 3쿼터 4분 동안 17점을 몰아쳤다. 야투 정확도와 끈적한 수비력도 올라오면서 경기장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20점차가 순식간에 5점차로 줄었다. 리드를 잡은 건 삼성이었지만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골밑을 지배하는 워싱턴을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1분 만에 정관장이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이제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힘이 빠진 삼성은 달아나기 시작한 정관장을 추격하지 못했다. 그대로 승리가 마무리됐다.
잠실실내=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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