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강도를 제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9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우리 정도면 효자 효녀슌 NO! 미우새 주지훈 하지원 나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자택에 30대 강도가 침입, 몸싸움을 벌여 제압해 경찰에 넘겼던 바. 당시 나나는 어머니와 자택에 머물렀고 강도는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엄마의 힘든 상황을 보고 괴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고, 나나는 "정신이 없었고 천만다행이었다. 그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는데 찰나였다. 사건이 정리되고 든 생각은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본능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거다. 이것저것 생각하는 찰나에 내가 위험해질 것 같았다. (강도에게) 흉기가 없었다면 그렇게까지 용기가 났을까 싶다. 상상도 못했는데 떨어진 흉기가 보여서 본능적으로 방어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나나는 "엄마는 당시 거실에 계셨고 저는 제 방에서 자고 있었다. 거실과 제 방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평상시에 엄마의 소리가 잘 안 들렸다. 근데 그날은 축복처럼 엄마의 소리가 들려 잠이 깬 거였다. 그때 엄마는 제가 깰까 봐(다칠까 봐) 소리도 못 질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엄마가 강도에게 목이 졸려 실신을 했는데, 숨이 넘어갈듯할 때 제게 문 잠그라는 말을 하지 못한 게 후회됐다고 하셨다.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머니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나나는 특공무술 공인 4단 보유자설에 대해서는 "무술을 배워본 적 없다. 당시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엄마가 위험하다는 직감 하나로 나갔다. 보자마자 달려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