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농구도 월드컵 참사 벼랑 끝 몰렸다! 6일 운명의 한-일전. 패하면 아시아 예선 1R 충격 탈락 위기

사진제공=대한농구협회
사진제공=대한농구협회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축구에 이어 남자농구도 '월드컵 참사' 적신호가 켜졌다.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한국 남자농구는 지난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5차전에서 대만에게 연장 혈투 끝에 80-82로 패했다.

충격적 패배였다. 19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전력 누수가 있었다. 에이스 이현중이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결장한 상태였다.

대신 미국 NCAA 시애틀대에 소속된 차세대 간판 포워드 여준석이 합류했다.

한국은 이날 이정현 이우석 여준석 최준용 장재석을 베스트 5로 내세우면서 경기 초반을 지배했다. 3쿼터 2분 여를 남기고 63-44, 19점 차까지 리드했다.

낙승이 예상됐지만, 4쿼터 재앙적 경기력을 보였다. 잇단 범실을 저질렀고, 대만은 속공으로 연결했다. 대만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26득점, 18리바운드)에게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당했다.

결국 4쿼터 막판 대만 린팅첸에게 동점 3점포를 맞으며 72-72 동점. 연장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2점 차로 패했다. 전희철 임시 감독 체제로 중국에 2연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니콜라이스 마줄스(리투아니아) 감독 체제에서 중국, 일본, 대만에게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일본, 중국, 대만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3패를 기록, 중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월드컵 예선 1라운드에서는 4개팀 중 3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이 6일 일본전에서 승리함면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일본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4승1패로 이미 B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지난 3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원정에서 중국을 92-73으로 완파했다. 골밑에는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과 NBA 출신 와타나베 유타가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고, 사사키 하야토, 니시다 유다이, 바바 유다이 등 외곽이 폭발했다. 아시아 최고 가드로 꼽히는 카와무라 유키, NBA 리거 하치무라 루이가 없었지만, 매우 강했다.

일본이 조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어느 정도 돌릴 가능성이 있지만, 현 시점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한국의 승리 확률은 높지 않다.

한국이 일본에 패하면, 대만과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2라운드 진출과 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대만이 중국을 잡아야 한다. FIBA는 동률이 될 경우, 동률팀의 상대 전적의 우위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중국에 2승을 거뒀고, 대만에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즉, 대만이 중국을 잡으면, 한국이 중국과 2승4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라운드에 3위로 진출한다. 중국은 탈락한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에 승리하면, 한국은 조 4위로 추락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