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는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전남 함평에 자리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2003년 낙후돼 버려진 폐교를 작업장 겸 집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약 7천 평의 대규모 공간을 자랑하며 황토로 집을 지어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다.
그는 제작진에게 "가장 좋아하는 곳을 보여주겠다"며 옛날 생활 소품들로 꾸며놓은 2층 응접실로 안내했다.
창가에 앉은 은희는 "눈 내리는 날 여기 앉아서 차 마신다. 일출과 일몰 풍경이 최고다"라며 "내가 누군지도 돌아보게 되고 탁 트인 느낌이라서 좋다"고 말하며 대저택에서 즐기는 낭만과 운치가 가득한 생활을 소개했다.
갈옷 디자이너로 변신해 감물 염색과 갈옷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은희는 "전남 함평에 자리 잡은 특별한 이유"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천연 염색을 하기에는 바닷가에서 1km 미만이어야 한다. 그래야지 바닷바람도 오고 햇볕도 잘 받는다"며 "고향 제주도에는 감이 없지만 전라도에 감이 많아서 왔다"고 12년 째 함평에 살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은희를 위해 불을 지피며 아내를 끔찍이 챙기는 남편 김화성씨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용녀, 탤런트 유퉁, 개그맨 이원승의 집도 함께 공개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