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입성' 카라 "다음 목표는 유럽으로 할까?"

최종수정 2013-01-07 08:00

사진제공=DSP미디어

'꿈의 무대' 도쿄돔에 입성하며 한일 양국을 평정한 카라가 더 큰 무대에 대한 소박한 바람을 밝혔다.

카라는 6일 일본 도쿄돔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단은 한국과 일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면서 앞으로 진출하고 싶은 곳에 대해 다섯 멤버 모두 '유럽'을 꼽았다. "아직 파리밖에 못 가봐서 그렇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는 다른 순수한 대답에 기자회견장엔 웃음꽃이 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일본에서는 싸이보다 카라의 인기가 한 단계 위다. 카라 멤버들은 연신 겸손해하며 "일본 친구들이 싸이 선배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6일 열린 카라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는 4만 5000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월 8일 일반예매 오픈 5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을 때 흥행은 일찌감치 예고된 일이었다. 카라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최초의 일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카라는 이날 총 25개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발표한 노래로 중심으로 공연 레퍼토리를 구성했지만, 일본 관객들은 '루팡' '스텝' 같은 한국어 노래도 능숙하게 따라부르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지난 2008년 데뷔 싱글 '미스터'로 일본에 진출한 카라는 3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K-POP 열풍의 선두에 섰다. 'Go Go 써머!'와 '윈터 매직' 등이 수록된 2번째 일본 정규앨범 '슈퍼 걸'은 현재까지 약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4~5월에 열린 카라의 첫 일본 투어 '카라시아(KARASIA)'는 총 6개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총 15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도쿄(일본)=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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