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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뤄진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우리가 잘나거나 멋있기 때문이 아니라, 팬들이 카라를 예쁘게 봐주셔서 도쿄돔에 올 수 있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사랑을 주신 만큼 더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카라의 도쿄돔 콘서트는 지난 12월 8일 일반예매 오픈 5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켰고, 순식간에 4만 5000석을 가득 채웠다. 한류의 위기라는 안팎의 부정적 관측 속에서도 카라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카라는 "일본에 데뷔했을 때 첫 번째 소원이 NHK 연말가요제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 두 번째 소원이 도쿄돔 단독 공연이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꿈을 이루게 돼 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이 첫 공연이니까 언젠가는 2회 공연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카라는 이날 총 25개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발표한 노래로 중심으로 공연 레퍼토리를 구성했지만, 일본 관객들은 '루팡' '스텝' 같은 한국어 노래도 능숙하게 따라부르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지난 2008년 데뷔 싱글 '미스터'로 일본에 진출한 카라는 3번째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K-POP 열풍의 선두에 섰다. 'Go Go 써머!'와 '윈터 매직' 등이 수록된 2번째 일본 정규앨범 '슈퍼 걸'은 현재까지 약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4~5월에 열린 카라의 첫 일본 투어 '카라시아(KARASIA)'는 총 6개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총 15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도쿄(일본)=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