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눈물 "출산 후 아내 이틀동안 안깨어나…"

기사입력 2013-01-15 10:56



배우 이광기가 늦둥이 아들 출산에 힘들었던 지난날을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이광기 가족의 신년맞이 힐링 여행과 아들 준서군의 돌잔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기는 이제 막 걸음마 뗀 아들 준서 군의 출산에 대해 "준서 갖는 계획을 원래 하지 않았다"며 운을 뗐다. 이광기 아내 박지영 씨도 "감기도 아닌데 느낌이 이상해서 그냥 집에 있던 테스트기가 있어서 해봤더니 임신이라 너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당시 아내는 전치태반으로 수술을 했다. 아내가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나오질 않아 나는 기도 밖에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네 시간 후에 의사선생님이 피범벅이 되어 나오셨다. 그 후 아내가 이틀 만에 일어났다. 아내는 깨어나자마자 '아이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 이런 것이 모성애구나 라고 느꼈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이광기는 "준서를 볼 때면 가끔 석규 생각이 나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며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또 그 아이를 통해 이렇게 소중한 준서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석규 몫까지 다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키우고 있다"고 말해 애잔함을 더했다.

또 이광기는 아이티 후원에 대해서도 "다 석규 때문이다. 설규가 밀알이 됐어 그 씨앗을 통해 10배, 30배, 60배가 됐다"며 가슴에 묻은 아들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이어 아내 박지영씨도 "지금도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내 마음에 있다. 좋은 일 있을 때, 슬픈 일 있을 때 생각나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다 그렇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광기의 아들 준서를 위한 어린이집 같이 꾸민 집을 공개해 남다른 자녀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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