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별관에서 진행된 '내 딸 서영이'의 마지막 녹화에서 유현기 PD의 마지막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 배우와 제작진은 대본을 일제히 던져올렸다. 6개월여 동안 함께 고생한 배우와 제작진은 마지막 날이라는 아쉬움 때문인지 평소보다 상기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특히 마지막 녹화의 마지막 신 촬영에선 촬영을 끝내는 것이 아쉬운 듯 배우들이 연이어 NG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보영이 NG를 낸 데 이어 최윤영이 대사가 꼬여 귀여운 NG를 연발하자 천호진은 "밤을 새자"며 웃음섞인 핀잔을 줬다. 또 최윤영의 NG에 이어 박해진마저 NG를 내자 천호진은 "부부 일심동체라서 NG도 함께 내는 것이냐"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유현기 PD는 KBS홍보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좋은 작품을, 더없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시종일관 푸근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입체적으로 살려줬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오는 2일과 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