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와 스타셰프 레이먼킴이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지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지난해 올리브티비의 '키친 파이터'에서 각각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5.13/
13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김지우와 스타셰프 레이먼 킴이 자녀계획을 밝혔다.
결혼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진 두 사람은 자녀계획을 묻는 질문에 "2~3명 정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세 명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욕심을 냈고, 레이먼 킴은 "내가 나이가 있어서 두 명 정도가 좋을 것 같다"면서도 "낳는 대로 열심히 잘 기르겠다"고 답했다.
레이먼 킴은 "나는 성별 구별을 하지 않는다. 딸 아들 구별 없이 신부가 낳는다고 하면 낳을 거다"라면서 "전적으로 김지우를 닮았으면 좋겠다. 나를 닮아야 할 부분은, 남자라면 예쁜 여자와 결혼하는 능력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방송된 올리브 채널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난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에 연인으로 발전해 9개월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감쪽 같았던 비밀연애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레이먼 킴은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잘 속여야 한다"며 "우리 실장님 두 분이 매일 데려다 줬는데 속였다. 가족한테도 얘기 안했고 PD한테만 얘기했다. 그리고 일이 끝나고 남자친구로서 역할을 다 했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은 "가진 게 많지 않지만 적어도 매일 웃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예비신부에게 약속했고, 김지우는 "예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범하기도 하면서 남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