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박철과 이혼한 옥소리는 양육권 및 소송이 마무리된 후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췄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옥소리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간간이 소식을 전했다. 특히 2009년에는 그동안의 심경을 담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옥소리는 "2년 가까이 사진을 멀리했다. 알다시피..."라고 적으며 이혼 소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 나갔었다. 그날 찍은 사진들을 컴퓨터에 저장하면서 우연히 15년 전,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과 언뜻 비슷하다고 생각돼서 왠지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라며 과거 사진과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이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기에, 웃음을 잃었기에 카메라 앞에서의 내 모습이 어떨지 솔직히 겁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옥소리는 "작년 겨울 정말 정말 힘들고 힘들었을 때~ 죽음까지도 생각하고 혼자 컴컴한 방에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하며 나 자신을 혹독하게 내버려뒀을 때 그때 마음속으로 조그마한 아주 조그마한 교회라도 좋으니 가서 실컷 소리 죽여 마음껏 울고 싶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간 작은 교회에서 목사님의 따뜻한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는 옥소리는 "참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다. 2년이란 시간을 지내면서 잃은 것도 얻은 것도 참 많다. 때론 시간이 약이 될 때도 있다. 비록 난 지금 초라하고 보잘것없지만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진 모르겠지만 이제부턴 정말 매순간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의 말씀에도 늘 감사한다"고 남겼다.
2010년 여행 중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더는 미니홈피에도 모습을 공개하지 않은 옥소리는 매년 5월 7일, 딸의 생일에는 "생일 축하해 준아"라는 축하 글을 올렸다. 지난 7일에도 생일 케이크에 초가 꽂혀있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Jun"이라는 글을 올려 애끓는 모성을 드러냈다.
한편 박철은 28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FM99.9) '라디오 카페'에서 "지인의 소개로 최근 40대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만나 결혼했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딸도 행복해한다. 앞으로 좋은 가정 꾸리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