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 부부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보유한 기업인 명단이 3차로 공개된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뉴스타파는 "윤석화가 남편과 함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다수의 페이퍼컴퍼니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과거 윤석화가 방송에서 힘들었던 경제상황을 밝힌 내용에 대해 "속은 것 같다", "국민을 상대로 연기를 펼쳤다", "뒤통수를 두 번 맞았다"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윤석화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남편의 사업 실패와 힘들었던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한 바 있기 때문.
당시 윤석화는 "남편의 사업이 실패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 남편이 자살하면 어떡할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 뮤지컬 제작을 하게 됐지만 그마저도 녹록치 않았고 빚은 늘어갔다"는 윤석화는 "너무 힘들어서 20층 건물을 찾아다녔다"며 "한강을 들이받아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스스로 자살을 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 놓은 바 있다.
또한 윤석화 남편 김 전 사장은 지난 1999년 중앙종금 사장 취임 10일 만에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 됐으며, 당시 윤석화는 "내 남편은 정직한 사람이다"라며 "우리 부부는 약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남편을 옹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홍콩 리펄스베이 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한편 윤석화는 38살 늦은 나이에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지난 1994년 결혼했다. 김 전 사장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삼성가의 사위가 되었지만 곧 파경을 맞았으며, 이 후 두 살 연상의 윤석화와 만나 재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