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LoL' 수익금 문화재청에 전달

기사입력 2013-07-09 18:49



'문화재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플레이어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는 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문화재청과 함께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문화재청이 함께 해 온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에 대한 또 한 번의 실천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형 스킨 '신바람 탈 샤코'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에 회사 측 기부금을 보태 총 6억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출시된 게임콘텐츠로, 출시 당시부터 이에 대한 한국 사회로의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했던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판매금액에 기반해 지난해 총 5억 원의 사회기금을 내놓은 데 이은 두번째 기부다.

문화재청은 이 후원금을 서울 문묘와 성균관 안내판 개선 및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 대한 3D 정밀측량, 청소년 문화유산 예절교육 지원, 그리고 해외 반출 우리 문화재의 반환 사업 추진에 사용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문화재 반환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해당 문화재 또한 문화재청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 문묘와 성균관은 사적 143호에 해당하는 문화유적지로 그 가치를 바로 알리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안내판 및 주요 전각에 대한 안내판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이 계획되고 있다. 더불어 문화유산 보존 및 재난 방지 등을 위해 3D 정밀측량 또한 성균관 명륜당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전통예절 및 리더십 교육, 환경정화활동 지원 외 후원금의 상당 부분은 국외에 존재하고 있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재 유물을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소중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또 한번 적극적인 후원의 기회를 갖게되어 정말 기쁘며, 문화재청 및 파트너들께 감사드린다"며 "안타깝게도 나라 밖에 존재하고 있는 문화재 유물 등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은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부터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 활동으로서, 조선시대 왕실유물(노부) 보존처리 작업 지원 및 국립고궁박물관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 지원, 게임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역사 교육과 라이엇게임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청정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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