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그맨 배동성-안현주 부부가 지난 3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현주 씨는 여성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8월호 인터뷰를 통해 "이제 더 이상 '배동성의 아내'로 살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쇼윈도 부부였다"고 고백했다.
배동성과 안 씨는 SBS '자기야'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자기야'에 출연한 부부 중 이혼이라는 결말을 맺은 부부만 벌써 5쌍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이혼한 개그맨 양원경과 탤런트 박현정은 '자기야'에 출연해 성격차이와 부부갈등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가부장적인 태도로 대표적인 '문제아 남편'으로 낙인 찍혔던 양원경과 그런 남편의 무심함과 경제적 어려움에 눈물을 쏟았던 박현정의 갈등은 고스란히 방송에 노출됐고, 두 사람은 이혼이라는 결말을 맺었다.
지난 4월에는 배우 이세창과 김지연이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자기야' 동반 출연 후 갈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리며 화해한 것처럼 보였지만 불화는 깊어졌고 결국 이혼하게 됐다.
이 밖에도 '자기야'에 출연했던 귀순 여배우 김혜영-배우 김성태,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 등도 이혼 절차를 밟았다.
단순히 '자기야' 출연이 이혼 사유가 될 수는 없지만, 방송을 통해 노출한 부부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면서 이혼을 초래한 것이 아닌지 '자기야' 출연 스타 부부의 계속되는 이혼에 우려 섞인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