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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9명의 배우가 중도하차하면서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차 논란과 함께 또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점점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는 남자주인공 황마마(오창석 분)의 비중. 극 초반 황마마는 여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와의 러브라인을 이루며 주목을 받았지만 오로라의 관심이 설설희(서하준 분)로 옮겨가고 있는 것.
그런데 극 중 오로라를 신인배우로 캐스팅한 드라마 '알타이트' 감독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알타이트'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오로라의 비중이 올라가자 설 곳을 잃은 남자주인공이 감독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러자 감독은 "재미만 있고 말 되는 상황이면 괜찮지 않느냐.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배역들이 아니라 드라마 전체다. 주인공 분량 줄어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드라마 재미없어졌냐. 더 재미있어졌다. 드라마가 재미있는 게 중요하다"고 잘라 말한다. 또 "물론 주인공 위주로 흘러가서 재미까지 있으면 더 좋겠지마는 주인공 역할이 좀 작아져도 시청자가 좋아할 방향이면 받아들여야 한다"며 "드라마가 살아야 출연한 배우가 다 같이 빛나 보이는 거다. 드라마는 망해도 나만 멋있어 보이겠다는 것은 안 된다"고까지 말한다.
시청자들은 이 감독의 대사가 임성한 작가의 심정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극 중 황미몽(박해미 분)의 숨겨진 딸 노다지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백옥담의 부쩍 늘어난 분량으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백옥담이 주요 인물들이 모두 하차하는 상황에서 주인공 오로라 못지않은 분량을 할애 받고 있자, 일부에서는 백옥담과 임성한 작가 간의 특별한 관계를 의심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