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김수미, 팽팽한 애견 신경전…'오징어, 맥주로 극적 화해'

기사입력 2013-08-30 08:56


김용림

배우 김용림과 김수미가 애견 때문에 신경전을 펼쳤다.

29일 방송된 KBS 2TV '마마도' 첫 회에서는 평균 연령 68세의 중견 여배우 김용림, 김수미, 김영옥, 이효춘 등 여배우 4명과 이들을 가이드 하는 후배 배우 이태곤이 등장해 전라남도 완도의 작은 섬 청산도로 떠나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산도로 가는 중 김용림과 김수미가 애견에 대한 다른 견해들로 다툼이 일어나 멤버들을 당혹시켰다.

완도항에서 옹기종기 모여 배를 기다리던 김수미는 한 시민의 강아지를 보며 평소 아끼는 자신의 강아지들의 사진을 꺼내 "우리 애들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용림은 "강아지 보고 '애들'이라고 하는 애는 처음 봤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수미는 "난 얘네들을 1순위로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김용림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어떻게 강아지가 1순위가 될 수 있냐"며 맞섰다. 그러자 김수미는 "서로 다른 읜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마디 덧붙이며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랭하게 바뀌었다.

결국 김용림은 촬영 장소를 이탈하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수미 역시 매사에 부정적인 김용림의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맏언니 김영옥 조차 누구에 편에도 서지 못하고 안절부절 했다.

이에 가이드 이태곤은 두 마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았다. 특히 마지막 수단으로 어디선가 구해온 쥐포와 오징어에 마마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김영옥은 "어쩌면 이렇게 생각을 잘했느냐"며 칭찬을 했고, 김용림도 "오징어 보니까 맥주 생각나다"며 굳은 표정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김수미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맥주 한 병 할래?"라고 제안했다.

결국 중년 여배우들은 "서로 사랑하자"를 외치며 건배했고, 이들의 쿨한 화해방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마마도'에서는 이효춘과 김수미의 20대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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