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츄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보아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9.05/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의 이은진 PD가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보아의 연기 점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진 PD는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연애를 기대해'의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생각하는 보아는 75점"이라며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할 수 있는데 아직 처음이라 이 정도의 점수를 매겼다. 앞으로 훨씬 잘할 수 있는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인으로서 이 작품에 임해준 자세와 열심히 해준 열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애를 기대해'는 각기 다른 연애관을 지닌 네 명의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보아와 함께 최다니엘, 임시완,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보아는 이 PD의 점수에 대해 "현장에서 저를 대해주신 점수에 비하면 많이 주신 것 같다"며 "처음부터 90점대를 받으면 나도 힘들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가수로서는 10년 넘게 일을 했고, 연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하는 건데 현장에서의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며 "'쟤가 얼마나 연기를 잘하나 보자'라는 시선으로 보기 보다는 드라마 자체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선 드라마 속 캐릭터로 보였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애를 기대해'는 오는 11일과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