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10월 24일 오후 3시 개최. 최민식-임수정 등 지난해 수상자들 한자리에

최종수정 2013-10-15 08:32


제33회 청룡영화상 영광의 얼굴들이 다시 모인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CGV 여의도에서는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최민식, 여우주연상의 임수정, 남우조연상의 류승룡, 여우조연상의 문정희, 남우신인상의 조정석, 여우신인상의 김고은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여섯 스타 모두 청룡영화상 이후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추억의 순간을 되새기기 위해 발걸음 하는 것이라 의미가 깊다.


최민식-임수정 '여전히 잘 나가'

먼저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최익현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최민식은 그동안 '신세계', '끝과 시작'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 바 있다. 최근 마무리한 작품은 '명량-회오리바다'.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인 명량해전을 그린 해상 전투극이다. 최민식은 극중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그는 이달 말 프랑스 파리로 출국, 한 달여 간 현지 숙소에 머물며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를 촬영한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연정인 역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임수정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차기작으로는 장동건 주연 느와르 '우는남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결국 여러 고민 끝에 출연을 고사했다. 이후 '은밀한 유혹'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은밀한 유혹'은 1960년대 숀 코너리 주연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사랑하는 남자의 요구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지만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렸다. 임수정이 출연을 확정한다면 치명적인 매력과 내적인 고민으로 갈등하는 여인 역을 맡게된다.


류승룡-문정희 '바쁘다 바빠'

지난해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장성기 역을 맡아 '더티 섹시'란 유행어를 창조해낸 류승룡은 올 한해 그야말로 대박을 냈다. '7번방의 선물'에서 딸바보 용구 역을 맡아 1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것. "세일러문 가방"을 비롯한 그의 대사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구루지마 역으로 최민식과 함께 '명량-회오리바다' 촬영까지 마무리한 그는 현재 '포인트 블랭크' 촬영 중이다. 이와 관련, 류승룡은 "'포인트 블랭크'는 액션 영화다. 앞서 운동을 꾸준히 했다고 밝힌 안성기 선배와 달리 난 이 영화로 이제 운동을 시작했다. 13주째 식단 조절 중인데, 죽을 맛"이라며 한층 슬림해진 모습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연가시'의 경순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던 문정희는 상반기 '숨바꼭질'로 관객과 만났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문정희는 주희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2010년 발간된 홍부용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딸이 백수 아빠를 중고 사이트에 올리자 자존심 상한 아빠가 새롭게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문정희가 맡은 역할은 가계를 책임지는 어머니.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기에 엄해질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다. 현재 전라남도 광주에서 촬영 중이며, 작품은 201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정석-김고은 '잘될 줄 알았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납뜩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충무로 블루칩' 조정석은 KBS2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신준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관상'에서 내경(송강호)의 처남이자 말로 화를 입을 상을 타고난 팽헌 역을 맡아 흥행몰이 중이다.

2연속 '대박'을 터트리는 데 성공한 조정석이 삼연타를 노리는 작품은 '역린'. '역린'은 조선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은 극중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았다. 그동안 액션 스쿨에 다니며 감각을 익혔고, 현재 문경 등에서 본 촬영을 하고 있다.


'은교'로 한 방에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은 현재 영화 '협녀:칼의 기억' 촬영 중이다. '협녀:칼의 기억'은 민란이 끊이지 않던 고려 무신시대를 배경으로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인 고려 최고 검사들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고은이 맡은 홍이 역은 당대 최고 여검객의 신분을 숨기고 사는 설랑(전도연)의 딸이자 제자로, 18년 동안 비밀 병기처럼 키워진 인물이다. 현재 완도 해남 등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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