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새 앨범, 초도 물량 매진돼 긴급 추가제작 돌입. 후배 뮤지션들은 앞다퉈 극찬

기사입력 2013-12-09 08:18



그룹 들국화가 27년 만에 발표한 신보 '들국화'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6일 정오 들국화의 신보가 공개된 후, 후배뮤지션들과 음악평론가들의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적은 지난 6일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들국화의 새 앨범을 들으니 존재가 뒤흔들리는 느낌.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노래에 눈을 뜨고, 베이스를 메고 '클럽 전인권'을 기웃거리다, 결국 최성원 사부님을 찾아가 패닉 1,2집을 냈던 들국화 키드, 그 소년이 되살아나는 흥분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들국화의 신보가 공개되자 윤도현은 "들국화..."라는 한 단어로 짧지만 강렬한 멘션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응답하라 들국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이미 들국화를 향한 존경을 표했던 장기하는 들국화의 뮤직비디오 '걷고 걷고'를 게재한 후 "들국화의 무려.. 새 노래, 새 뮤비..와 정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원더걸스 예은은 "들국화 선배님들 새 앨범이 나왔네요..! 걷고,걷고, 무한 반복중!!"이라고 밝히며 세대를 초월한 열렬한 응원을 보냈으며, 가수 김원준은 "2014 들국화 - 노래여 잠에서 깨라 - 20세기 소년으로 잠시 ... "라며 새 앨범 구매 인증샷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유명 작곡가 김형석은 "새 앨범. 말이 필요 없어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라는 글을 올렸으며, 슈퍼창따이는 "어쩌면 아프고 아름다운...걷고, 걷고"라는 글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윤일상은 "27년 동안 세월은 나이를 먹었지만 선배님들의 음악은 여전히 흥분되고 에너지 넘치며 아름답습니다. 목소리, 스케일, 사운드를 가슴으로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레전드 들국화의 귀환에 가슴 뭉클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많은 후배 뮤지션과 음악평론가들의 극찬이 계속되는 가운데 손석희 앵커는 자신이 진행하는 JTBC '뉴스9'의 엔딩곡을 통해 들국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3일, 들국화의 신보에 수록된 롤링스톤즈의 '에즈 티어즈 고 바이(As Tears Go By)을 엔딩곡으로 직접 선곡한 데 이어, 들국화의 신보 발매일인 지난 6일에는 신곡 '걷고 걷고'를 엔딩곡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들국화의 신보를 들은 음악 팬들은 "명불허전 들국화의 음악에 감사합니다", "듣고 있으면 노래란 이런거구나. 영혼을 울리는 음악이란 무엇인지 알게 해주네요", "한국의 비틀즈인 들국화의 음악에는 자신들의 뿌리 깊은 철학이 숨 쉬고 있습니다" 등과 같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들국화의 드러머 고 주찬권의 49재 추도식이 열렸다. 이 날 추도식에는 전인권과 함께 많은 팬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 10월 20일 새 앨범 마무리 작업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주찬권을 애도했다.

특히 들국화 팬클럽은 추도식 하루 전인 지난 6일 발표된 들국화의 신보이자 고인의 유작앨범 '들국화'를 헌정하며, 고 주찬권을 기리는 마음에 안타까움과 비통함이 전해지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지난 6일 발표한 들국화의 신보는 발매당일 초도물량을 전량 매진시키며, 긴급 추가 주문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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