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이 같은날 새 앨범을 발표하기로 해 가요계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소녀시대가 오는 24일 4번째 미니앨범 'Mr.Mr. (미스터미스터)'를 출시하고 컴백한다. 정규 4집 'I Got a Boy' 이후 1년여 만에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며, 출시 전인 19일에는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Mr.Mr. (미스터미스터)'의 음원도 선공개해, 소녀시대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전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틀 뒤인 13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YG라이프를 통해 "2NE1 2집 앨범을 오는 2월 24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 공개 예정이며 오프라인 앨범 출시는 그 다음주로 예정하고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보통 톱 가수들의 경우 컴백이 겹치지 않게 일정을 조정해 온 것이 업계 관행이었지만 이번엔 최고의 걸그룹으로 평가받는 소녀시대와 2NE1이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 것. 특히 두 걸그룹의 맞대결은 단순히 가수만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국내 연예 산업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SM과 YG이 자존심을 걸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된만큼 한치의 양보없는 전쟁이 예상된다.
그동안 SM과 YG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서 엔딩 무대를 누가 차지하는 가를 비롯해 시상식에서 누가 대상을 받느냐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쳐왔다. 그런만큼 이번 소녀시대와 2NE1의 빅매치는 노래의 흥행 성적을 비롯해 의상, 안무 등 모든 면에서 직접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가요 대전의 결과에 따라 한 쪽은 더욱 날개를 달고 다른 한 쪽은 심각한 상처를 입게 될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