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허지웅이 7년 만에 컴백한 옥소리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옥소리의 컴백과 관련해 "실제로 복귀 선언 자체에 대해 찬반여론이 팽팽하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법적인 절차를 끝낸 타인의 가정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면서 평가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오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민주공화국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면 되는 거 아니냐. (옥소리는)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진 거다"라며 "왜 자꾸 이런 식의 여론 재판이 이뤄지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다"고 말했다.
또 허지웅은 "셀러브리티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인용되는 대중이라는 실체에 대해서 전부 유리멘탈에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에 자기는 요만큼의 흠결도 없었던 인생을 살았던 대단한 인간들 같다"며 분노했다. 이어 "정말 짜증 난다. 비단 옥소리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1일 일요신문은 옥소리의 현 남편인 이탈리아 요리사 G씨가 현재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 당시 G씨는 해외에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검찰이 G씨를 기소 중지했고,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했다는 것.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에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돼 현재 옥소리 사건은 공소시효도 살아 있는 상태로 간통 소송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21일 옥소리가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작진은 해명에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 옥소리는 이혼 소송 당시 심경과 복귀 결심, 현 남편 G씨와의 결혼생활 등을 공개했다.
'택시' 제작진은 "옥소리 남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방송 출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옥소리는 민사·형사 재판 등 모든 사건이 마무리됐다고 이야기했고, 그 말을 믿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옥소리 남편이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기사로 접했다. 현재 옥소리 측과 직접적인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 당황스럽다"며 "해당 사실을 알았다면 방송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켜 시청자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