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민간 출신 국세청장이 전하는 우리 경제와 삶에 대한 비전과 통찰, '백용호의 반전' 출간

기사입력 2014-04-03 10:38



◇저자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 사진제공=김영사

"나를 가다듬는 시간, 바로 반전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공정거래위원장, 사상 최초 민간 출신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 경제학자 출신으로 경제정책 일선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아온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신간 '백용호의 반전'(김영사 간)을 내놓았다.

저자는 국내 최초로 여성 납세자보호관을 내정한 역발상의 리더, 조직을 정치와 권력에서 분리한 혁신의 선구자, 집무실에 개인 사물 하나 없던 소박한 내면의 소유자로 숱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경제공약을 주도했고, 2007년 정책 브레인으로서 대선공약을 만들었으며, 2008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 1분과 위원으로 국정 과제를 마련했다. 2010년에는 정부 정책실장이 되어 18년간 풀지 못했던 농협법 개정에서 막후 역할을 맡아 해결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금융위원회가 요구한 총부채 상환비율 규제를 부활하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부진은 거래세 인하 같은 다른 대책으로 풀어나가자"며 절묘한 절충점을 찾아낸 것이다.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고 제도를 도입한 경험을 총 6 장에 나눠 담았다. 현실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장성을 역사와 철학, 미래에 대한 통찰로 녹여냈다.

그가 생각하는 역발상과 생각의 전환, 즉 '반전'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는 "흔히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사고의 전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며 "서로를 좀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바로 삶의 원칙이자 상식이다. 따라서 반전은 사랑이고, 배려고, 꿈이고, 상생이다"라고 강조한다. 그에게 반전이란, 이제껏 없던 특이한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에서 어느 순간 튀어 나온다. 인생의 반전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저자는 "반전의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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