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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L을 세계적인 대회로 만들고 싶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게임을 규제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와인을 규제하는 것과 같다"란 말로 한국 게임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지난 5일 바르샤바에서 다시 만난 빅터 대표는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다. 이는 스위스에서 초콜릿을 규제하는 것과 같다"는 진지한 농담으로 말을 시작했다.
빅터 대표의 말처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14개팀의 구성원은 다른 e스포츠와 달리 연령대 폭이 넓다. 또 전문 게이머도 있지만, 본업을 하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한국 아레테팀의 경우 최연장자는 드라마 배우를 하고 있는 최민수씨(37)이다.
빅터 대표는 "e스포츠는 게임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다. 한국이 이미 잘 보여줬다. 야구나 축구처럼 대중적인 스포츠가 될 것"이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나 '스타크래프트' 등으로 경기를 치르는 다른 대회와 힘을 합쳐 e스포츠를 대세 장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월드 오브 워플레인'이나 '월드 오브 워쉽' 등 신작들도 인기를 모은다면 WGL에서 한데 어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e스포츠에만 800만달러를 썼는데, 올해 25% 증가한 1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도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아직 '월드 오브 탱크'가 큰 인기를 모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빅터 대표는 "한국은 워낙 경쟁이 심한 곳이지만 느긋하게 즐겨도 되는 '월드 오브 탱크'처럼 차분하게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한국은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에서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곳이기 때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바르샤바(폴란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