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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과 김상중. 두 '연기본좌'의 연기배틀이 곧 펼쳐진다. MBC 새 수목극 '개과천선'에서 실력파 변호사가 돼 법정에서 부딪힌다.
김상중은 과거 SBS 주말극에서 당시 SBS 공채 탤런트로 막 데뷔한 김명민과 함께 연기했던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그 드라마에서 김명민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등장했는데 열심히 하려고 많은 설정을 해왔더라. 그 모습이 조금 과하게 보여서 심하게 어필한 적이 있다. 나는 그걸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훗날 사석에서 만난 김명민이 그 얘기를 꺼냈다. '가해자가 어떻게 기억하냐, 피해자가 기억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가볍게 웃었다.
김상중은 "김명민이 이제 명배우가 돼서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걸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감탄할 때가 많다"면서 "이후에 어떻게 대본이 나와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김명민과의 연기가 기대된다. 제대로 배틀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나. 기대감을 갖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법정 드라마다.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호흡을 맞추며, 김명민,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등이 출연한다. 30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