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od 이어 SG워너비도 재결성 움직임. 대형 기획사들 '눈독'

기사입력 2014-06-18 05:38


'타임리스' '살다가'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부른 남성 3인조 SG워너비가 재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G워너비는 9년 만에 재결성된 god처럼 대형 기획사와 함께 신곡 발표 및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아이에스엔터테인먼트

우리도 god처럼!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으로 구성된 SG워너비가 2년여 만에 재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4년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한 남성 3인조 SG워너비는 2012년 1월 대구에서의 콘서트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해 왔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 2011년 3월 발표한 정규 7집의 파트2.

이후 멤버들은 각자 다른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석훈은 빅스, 성시경, 박효신 등이 속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뒤 지난 2012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김진호는 현재 목소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god가 활동을 중단한 뒤 멤버 각자가 다른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한 뒤 개별 활동을 해왔던 것과 비슷한 상황.

이런 가운데 SG워너비의 재결성 문제가 멤버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년 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김용준은 최근 김진호와 만나 SG워너비의 이름으로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도 개최하는 구체적인 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군 복무 중인 이석훈은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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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의 재결성은 대형 기획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 SG워너비는 데뷔곡 '타임리스'를 비롯해 '죽을만큼 사랑했어요' '살다가' '죄와벌' '아리랑' '내사람'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고 콘서트 역시 매번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티켓 파워도 갖고 있다. 여기에 발라드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정도로 해외 팬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창법을 갖고 있는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화음은 다른 보컬 그룹이 흉내낼 수 없는 전매특허다. 리드보컬 김진호는 일명 '소몰이 창법'으로 통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매력적이며 김용준은 가성과 미성이 어우러진 목소리를 갖고 있다. 여기에 이석훈은 여성의 마음을 자극하는 포근한 보이스 컬러가 특징이다.


SG워너비의 한 측근은 "지난해 연말부터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SG워너비의 새 앨범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계약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한 대형 기획사는 멤버들과 접촉해 계약 조건 등을 맞춰 보기도 했다"며 "최근 god가 9년 만에 재결성해 성공적으로 컴백 시나리오를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인만큼 SG워너비에 대한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god는 대형기획사인 사이더스HQ와 새 앨범 발표와 전국 투어 콘서트 건을 계약하고 컴백에 힘을 제대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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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SG워너비의 재결성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 다만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음악색을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SG워너비표 발라드와 충돌하는 부분을 비롯해 개인 활동 스케줄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 것인지 정도가 문제다.

SG워너비가 재결성을 하게 되면 그 시기는 멤버 이석훈이 군 복무를 마치는 오는 10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김진호는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SG워너비의 재결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석훈 형이 제대하면 다시 뭉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진호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족특집 편에 출연해 자작곡 '가족사진'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대 후 본격적인 컴백을 준비 중인 김용준은 펜싱의 재미에 푹 빠져 하반기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출전을 목표로 맹훈련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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