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김한민 감독의 광양 초대형 해전세트, 해상전투신 어떻게 그릴까

기사입력 2014-06-25 09:32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으로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이 해상 전투신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2007년 데뷔작 '극락도 살인사건'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충무로를 이끌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리며 그 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모은 김한민 감독은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국내 최초 '활'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활용, 전에 없던 획기적 액션 스타일을 창조하며 액션 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포로로 붙잡혀 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적진을 향하는 신궁 '남이'의 강렬한 드라마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활 액션이 전하는 짜릿한 쾌감이 맞물려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선사, 747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1년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최종병기 활'은 철저한 고증과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된 다채로운 활과 무기, 참신한 액션으로 더욱 큰 쾌감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가장 위대한 전쟁이라 평가 받는 '명량대첩'을 영화화하는 데 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의 과정을 거친 김한민 감독은 생생한 전쟁의 리얼한 드라마와 볼거리를 창조해냈다. 특히 군사를 이끄는 장군으로서의 용맹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모와 내면의 심리가 담긴 새로운 이순신을 그려내고자 했던 김한민 감독은 단순한 볼거리로서의 전쟁이 아닌 '명량'만의 캐릭터와 드라마, 예측을 뛰어넘는 긴장감이 살아 있는 장대한 전쟁을 완성했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해상 전투극을 위해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조선군과 왜군의 배를 만들어 실제 바다에 띄우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감행했다. 뿐만 아니라 김한민 감독과 함께 '최종병기 활'의 역동적인 액션과 스케일을 탄생시킨 김태성 촬영감독과 김경석 조명감독, 장춘섭 미술감독, 권유진 의상감독, 김태성 음악감독까지 가세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은 드라마와 캐릭터, 액션과 볼거리가 집약된 거대한 전쟁을 중심으로 그 안에서 드라마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최종병기 활'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영화다. 불가능한 싸움을 승리로 이끈 기적과 같은 전투를 다룬 영화 '명량'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명량'은 다음 달 30일,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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