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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 서태지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패널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샘 오취리, 줄리안과 '비정상회담'을 연다.
카카오뮤직 스튜디오 라이브는 샘 오취리, 줄리안이 출연하고 있는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일부 빌려 진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뮤직은 방송에 참여 할 20명의 카톡 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며, 아울러 서태지의 역대 명곡을 선정하는 투표를 함께 진행한다.
앞서 서태지는 이번 9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카카오뮤직 내 스타뮤직룸을 개설,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나눠왔다. 공식 홈페이지 외에 활동이 없었던 서태지에게는 이례적인 행보로, 그는 스타뮤직룸에 9집 앨범과 관련해 직접 쓴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과 스킨십을 늘려왔다.
서태지는 지난 16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선공개한 후 카카오뮤직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합성어로 세상에 규정된 선과 악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된 곡입니다. 어린시절 동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숨겨진 진실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물론 신나게요.^^"라고 밝혔으며, 지난 10일에도 새 앨범 수록곡 '소격동'에 대해 "나의 마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아름답게 그린 노래입니다. 이 곡을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도, 여러분들의 옛 마을에 잠시 머물다 올 수 있다면 좋겠네요"라고 설명한 글을 올렸다.
서태지는 카카오뮤직 스타뮤직룸 외에도 앨범 발매에 앞서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프로그램인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등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이처럼 프로모션 포인트에는 '친근함'이 추가됐으나, 음악적 행보에는 여전히 '신비주의'가 진하게 담겨 있다. 총 9개 트랙이 수록된 9집 앨범에는 각각의 노래를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 '서태지'라는 장르를 다시 한 번 정의해 증명했다. 쉬운 듯 어려운 신비한 음악적 행보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20일 발매된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어른과 아이과 함께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동화책이라는 콘셉트로 구상됐다. 앨범 커버에 등장하는 소녀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와, 그 소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상의 여러가지 이야기와 희망을 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