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고품격 콘텐츠를 국내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콘텐숍㈜SDC코리아는 파리국립오페라, 영국국립오페라의 2014/15 시즌 오페라, 발레 영상물 12편을 국내 독점 배급한다. 내년 1월 21일 파리국립오페라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포공항, 수원KCC, 부산 동래, 울산 등 국내 10개 내외 극장에서 매주 수요일 19시30분, 토요일 16시에 두 오페라단의 작품들을 정기 상영한다.
콘텐숍이 이번에 판권계약을 맺은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단이다.
파리국립오페라는 1669년 루이 14세가 창설한 오페라단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과 현대적인 건축 양식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번갈아 공연되고 있다. 2014/15시즌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토스카', '후궁탈출', '돈 조반니', '파우스트' 등 5편의 오페라와 '파리 오페라 발레 갈라쇼', '마농' 등 2편의 발레를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생동감 있는 영상물을 통해 국내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정단원으로 뽑힌 뒤 올해 동양인 최초로 이 발레단의 전막 발레 '라 수르스'의 주역으로 발탁된 박세은씨의 모습도 '파리 오페라 발레 갈라쇼'에서 볼 수 있다.
영국국립오페라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자선가 엠마 콘스가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오페라 하우스로, 모든 오페라 작품이 역사적인 런던의 콜리세움 극장에서 영어로 공연된다. 2014/15시즌에는 '벤베누토 첼리니', '라 트라비아타', '펜잔스의 해적', '카르멘', '피터 그라임스' 등의 5편의 오페라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벤베누토 첼리니'는 '그림형제', '12몽키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았고, '펜잔스의 해적' 또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고 오스카상 후보에 5차례 오른 바 있는 '비밀과 거짓말'의 마이크 리가 연출을 맡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콘텐숍㈜SDC코리아는 스포츠조선 계열 VPF 사업자인 SDC코리아(대표 이성관)가 이벤트 시네마 사업을 위해 신설한 영화 배급 브랜드다. 이성관 대표는 "이벤트 시네마(Event Cinema)는 영화를 제외한 다양한 종류의 영상물을 총칭하는 국제 공식 장르로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4억 달러 이상이며, 매년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의 고품격 오페라와 발레 콘텐츠에 대한 국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