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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1984년 여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거머쥐며 가수 인생의 첫 발을 내디딘 이선희.자그마한 체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는 이선희의 모습에, 사람들은 깊이 빠져들었다.'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영',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한바탕 웃음으로' 등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대성공을 거두며, 이선희는 최고의 인기 여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올해 나이 만 50세, 하지만 이선희는 30년 전과 변함이 없다.
짧은 머리에 동그란 안경, 특유의 가창력까지, 모든 게 예전 그대로다. 윤도현과 백지영, 슈퍼주니어의 규현 등 젊은 후배가수들은 이선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에 감탄하며,닮고 싶은 가수로 '이선희'를 꼽는다.이선희가 '롤 모델'이라고 밝힌 가요계의 전설 송창식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노래가 좋아지는 가수는 이선희가 유일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련의 시대, 위로의 노래
경기도 부천에 사는 전월자씨에게는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가 평생 지울 수 없는 노래다. 1997년 IMF 사태가 터지고 나서 남편이 직장을 잃었을 때, 둘째 아들의 분유 값도 없을 만큼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그녀를 위로하고 다독여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선희의 노래였다.
정신적으로 억압받고 억눌려 있던 1980년대, IMF로 생계를 위협받던 1990년대 그리고 2014년, 많은 사람들이 이선희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선희의 노래가 지닌 치유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세대를 뛰어넘는 목소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지난 21일 신촌 명물거리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마무리하는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선희의 애제자 이승기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이서진도 깜짝 출연한 '나눔 콘서트'였다. 이 겨울이 춥고 힘들기만 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에서 이선희는 올 한 해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멋진 라이브로 보답하며 따듯한 위로와 희망을 대한민국의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감동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