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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김종국 전성시대다.
현재 김종국이 출연 중인 TV 고정 프로그램은 '런닝맨' '위기탈출 넘버원'(KBS2), '에브리바디'(JTBC) 등 3개. 이런 가운데 최근 여러 방송사에서 김종국을 새로운 프로그램에 공동 진행자로 기용하고 싶다는 제안이 밀려들고 있다.
사실 '토토가' 출연 전만 해도 스케줄 소화에 큰 무리가 없었다. 녹화가 없는 사흘을 이용해 해외에서 공연을 하는 스케줄을 잡으면 됐던 것.
하지만 '토토가' 출연 이후 갑자기 섭외 전화가 급증했고 이미 잡아놓은 해외 스케줄 때문에 더 좋은 조건임에도 포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고정 출연을 원하는 신생 프로그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욕심이 나는 몇몇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이미 잡아놓은 해외 스케줄 때문에 정중히 거절을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방송가에서 김종국 섭외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흥행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 아시아에서 김종국의 인기가 높아 출연 자체만으로 해외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연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된 진행 능력을 검증 받았다.
김종국은 예능인으로 이미 최정상을 걷고 있는 만큼 올해는 가수 활동에 더욱 시간을 할애할 예정. 이에 오는 4월에는 지난 2012년 11월 발표한 정규 7집 '저니 홈(Journey Home)' 이후 2년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소속사 측은 "새 앨범에는 김종국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채울 예정이다. 김종국이 이미 아시아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새 앨범은 국내와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에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