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 김준호
어렵게 말문을 연 김준호는 문제를 제기한 투자 주주들을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취했지만, 정작 그들과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폐업 하루 전 김대희가 JD브로스를 세워 등기를 하고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소속사를 옮긴 데 대해 김준호는 "지난해 4억을 빌려 10~11월 밀린 급여를 지급했지만 이후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고 애들한테 회사가 어렵다고 얘기했다"면서 "대희 형이 아니면 그들을 누가 받아줬을까"라고 반문했다.
김준호는 "회사 이름의 J가 내 이름을 뜻하는 게 맞다"면서 "너무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이 점을 사람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김준호는 "주주 중 일부는 (공금 횡령 후 잠적한) 김우종이 잘못했다고 하고 일부는 내가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 재투자하겠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내가 모르는 등기 이사 2~3명이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달 기사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물론 나를 믿고 투자를 한 분들에겐 잘못한 점이 있다"면서도 회사 폐업엔 아무런 의혹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밤 김준호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