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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 가수 휘성과 록밴드 몽니가 새로 합류해 스윗소로우, 양파, 소찬휘, 하동균, 박정현과 함께 2라운드 1차경연을 꾸민다.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전할 수 없는 이야기', '위드 미(With Me)', '불치병', '사랑은 맛있다', '인섬니아(Insomnia)',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나가수3'는 휘성과 몽니의 합류로 다채로운 장르의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남성 R&B의 진수를 보여줄 휘성과 밴드의 매력을 보여줄 몽니로 인해 '나가수3' 멤버들의 음악 장르가 한층 더 다양해졌다.
'나가수3' 측은 새 가수로 합류한 휘성과 몽니의 리허설 무대를 선 공개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마치 본 공연 같은 두 팀의 리허설 사진은 무대의 현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다른 가수들의 견제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휘성은 처음 서는 '나가수3' 무대가 익숙지 않아 계단을 잘못 내려오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곧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고 폭풍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등 꽉 찬 리허설 무대로 스태프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몽니 역시 숨은 고수의 실력을 뽐냈다. 몽니는 "전투모드죠"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고, 마치 이미 경연이 시작된 듯 리허설부터 혼신을 다해 무대를 꾸며 다른 가수들을 긴장케 했다는 후문.
휘성과 몽니는 리허설 무대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본 경연까지 이어갔고, 청중평가단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첫 무대를 마쳤다.
새 가수 휘성과 몽니가 합류하는 '나가수3'의 2라운드 1차 경연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