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지난해 10월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가수 김건모와 성유리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성유리는 "김건모와 스캔들이 난 적이 있는데 한동안 신승훈이 연락이 없다가 나중에 내게 격양된 목소리로 '야 너 건모. 너 그럴 거면 나랑 사귀어'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성유리는 "그때 처음으로 나한테 신승훈 선배님이 화를 내셨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김건모랑 성유리가 사귀는 건 당연히 싫었다. 성유리는 내 동생이고 솔직히 김건모랑 교류가 없는 걸 잘 알고 있는데 갑자기 소문이 났길래 화가 났다. 솔직히 말은 이렇게 하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소문 때문에 성유리가 힘들어할까봐 그렇게 말한 거다"고 밝혔다.
한편 3월 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는 게스트로 김건모가 출연, 5년전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성유리와의 결혼설 전말에 대해 고백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국민가수 김건모와 원조 요정 성유리는 미국 뉴욕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5년 만에 밝혀진 김건모와 성유리의 극비 결혼설의 진실은 오는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