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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화보
최근 강렬한 섹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으나, 이번 화보는 무대 위에서의 화려함을 내려놓고 평소 즐기는 SNS 속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을 콘셉트로 촬영해 가인의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힘든 건 어떤 콘셉트를 한다 해도 똑같이 힘들어요. 쉬운 콘셉트를 한다고 해서 안 힘들겠어요? 늘 새로운 걸 하는 게 낯설긴 하지만 전 늘 똑같았어요. 100%를 원하면 120%를 하려고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번 앨범 활동에서 전신을 드러낸 타이즈 무대 의상을 소화한 가인은 "평생 운동이라곤 해 본 적이 없었는데, 허벅지와 엉덩이가 탄탄해 보이도록 3개월간 훈련에 가까운 운동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대신 날씬해 보이는 건 조금 포기했다고.
가인은 "피부가 탱탱해 보이는, 탄력 있는 몸매를 원했어요. 진짜 하기 싫은 운동을 미친 듯이 했어요"라며 "눈에 확 띄는 파란머리에 대해서도 부담스럽긴 했지만 서른 넘어서도 이런 시도를 해볼 순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큰마음을 먹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가인은 "모든 여자는 자신만의 섹시가 있는 거예요. 제 몸의 어디가 대단히 섹시한지 그런 데가 없거든요. 얼굴이 섹시하게 생긴 것도 아니죠. 난 막 '섹시해 보여야 돼, 섹시해 보일 거야.' 이런 성격이 아니에요"라며 섹시함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가인의 새 음반 활동에 다양한 계획에 대해 밝힌 인터뷰 말미에 연애 중인 상대에 대한 솔직한 언급도 포함됐다. 가인의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4월호와 엘르 공식홈페이지(http://www.ell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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