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딩 김태욱, 허위사실 유포자에 또 몸살, 벌써 '세 번째?'
13일 아이웨딩측에 따르면 4월 7일 'zoecoltd'라는 계정의 한 이용자가 중국의 대표적인 SNS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해 "아이웨딩이 중국의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계약금을 떼먹고 달아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기사로 표방해 게시하는가 하면 그 게시물을 중국의 수많은 예비신부를 대상으로 쪽지를 보내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웨딩컨설팅 업체에 대해 김태욱 대표는 "웨딩시장의 구조상 영세업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웨딩서비스의 완성도와 좋은 상품으로 얼마든지 고객들에게 신뢰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법으로 접근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오히려 조언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직접 웨딩상품을 보고 결정하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 고객들은 항공, 숙박, 웨딩이 복합적인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선 결제 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또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서비스 이용 결정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보니 결정 자체가 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용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중국에서 한국 웨딩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신뢰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며, 중국에 대한민국 웨딩산업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김태욱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경는 'S기업에 회사를 팔고 해외로 이민 갔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린 유포자와 2013년 4월경에는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포자를 각각 검거해 선처했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불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